재밌는풍속1 부럼깨기와 더위팔기 풍속 부럼깨기와 더위팔기 풍속 농경생활을 했던 우리 민족은 달을 기준으로 시간을 재고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우리 나라의 세시 풍속에서 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특히 새해에 처음 맞는 정월대보름은 설날이나 추석 못지 않게 중요한 명절이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대보름날에 여러가지 행사와 놀이를 즐겼는데, 그 중에서 부럼깨기와 더위팔기 풍속이 있다. 땅콩이나 호두, 잣, 밤 등과 같이 껍질이 딱딱한 열매를 부럼이라고 하며, 사람들은 정월대보름에 부럼을 까 먹으면 이가 튼튼해지고, 몸에 부스럼이나 종기가 나지 않는다고 믿었다. 피부가 부럼처럼 단단해지면 부스럼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실제로 부럼에는 피부를 기름지게 하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 대보름날 아침에는 재.. 2020.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