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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종류와 날씨

by 오늘도 스마일^^ 2020. 12. 21.

구름의 종류와 날씨

구름이란?

구름이란 대기 중에 미세한 물방울 또는 빙정이 모여서 떠 있는 것을 말한다. 공기가 상공으로 올라가면 상공의 기압이 지표면보다 낮아서 팽창을 하게 되는데, 공기는 팽창할 때 주위에 있는 공기를 밀어내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냉각이 된다. 상승하는 공기는 높이 올라감에 따라 더욱더 냉각되는데, 마침내 포화 상태가 되어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로 응결한다. 이것들이 모여 있는 것이 구름이다. 구름은 대류권 안에서 관측된다. 지상 75~90킬로미터에서 볼 수 있는 야광운이나 20~30킬로미터에서 볼 수 있는 진주운에 대해서는 자세한 관측이 어려워 구성 인자를 알기 어렵지만, 우주진이나 화산재가 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름의 모양

구름의 모양은 3가지로 나뉘는데, 공기의 상승 운동이 강할 때 생기는 구름으로, 뭉게뭉게 위로 솟은 모양을 하고 있는 적운형 구름과 공기의 상승 운동이 약할 때 생기는 구름으로, 옆으로 넓게 퍼져 있는 모양인 층운형 구름, 매우 높은 곳에 생기는 줄무늬 모양의 권운형 구름이 있다. 

 

구름의 종류

국제적인 구름의 분류는 먼저 형태상으로 10종의 기본형과 떠 있는 높이에 따라 상층운, 중층운, 하층운, 수직운 등 4가지로 구분된다. 상층은 다시 권운, 권적운, 권층운으로 나뉜다. 권운은 새털구름, 털구름으로도 불리는데, 맑은 하늘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두께가 얇아서 색이 희고 햇빛이나 달빛을 차단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시키는데, 대단히 느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가을철에 많이 볼 수 있다. 권적운은 조개구름, 비늘구름, 털쌘구름으로 불리며, 흰색의 작은 덩어리 구름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권층운은 털층구름, 햇무리구름으로도 불리며 이 구름은 곧 날씨가 나빠질 것임을 예고한다. 이 구름이 나타날 때는 햇무리, 달무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층운은 고적운, 고층운, 난층운으로 나뉜다. 중충운은 얼음 결정과 과냉각 물방울로 구성되어 있는 이 구름이 나타나는 높이는 2~6킬로미터이다. 고적운은 높쌘구름, 양떼구름으로도 불리는데 흰색의 구름덩어리들이 모여 있어 구름들 사이로 푸른 하늘이 조각조각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고층운은 높층구름, 회색차일구름으로도 불리며 하늘을 거의 덮는 연한 회색 구름으로, 해가 있는 부분이 밝게 보인다. 난층운의 경우 예전에는 하층운으로 취급하던 어두운 그름으로 비층구름, 비구름이라고도 한다. 

 

하층운은 지표 부근 약 2킬로미터 높이 부근에 떠 있는 것을 말한다. 층운, 층적운 2가지로 나뉘며, 안개와 비슷한 모양을 한 층운은 층구름, 안개구름, 두루마리구름으로도 불린다. 산간 지대에서 비가 올 때, 또는 맑은 날 이른 아침 평야 지대에 많이 나타난다. 층적운은 회색 덩어리 구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층쌘구름으로도 불린다. 비 오기 전이나 비 온 직후에 자주 나타나는 구름으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다. 

 

수직운은 수직으로 뻗어 오른 구름으로, 적운, 적란운으로 나뉜다. 적운은 뭉게구름, 샌구름으로도 불리며, 주로 물방울로 이루어져 있다. 기온이 현저하게 낮은 부분에는 얼음 조각이 섞여 있기도 하는데, 얼음 조각이 성장하면 적운은 적란운으로 변한다. 대규모의 적란운은 고도 300~600미터에서 9,000~12,000미터가지 수직적으로 발달하며 쌘비구름, 소나기구름으로도 불린다. 적란운에서는 천둥을 동반하는 소나기, 즉 뇌우와 우박이 내리며 여름철 오후에 최대로 성장하여 비를 내린 다음 점차 소멸한다.